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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쓰나미처럼 다가오는 가운데 내년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이며, 또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그리고 일부 해외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정말로 올 수도 있는지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보겠다.
 

 

 

2022년 금리 상승의 시작

2022년 3월 17일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0.25% 상승을 시작으로 해서 5월 5일 0.5% 빅스텝 한 번과 그다음 6,7,9,11월에는 0.75% 자이언트 스텝으로 현재 기준금리는 4%이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선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것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이 정도로 빠르게 금리를 올리진 않았는데 단 8개월 만에 저금리에서 고금리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현재 일부 자영업자들은 이러한 현상들로 인한 경기 침체 때문에 imf 때 보다 더 힘들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인데 우리가 더욱더 무서워해야 하는 것은 이러한 현상이 중간이나 마지막이 아닌 시작이라는 것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 해도 대한민국은 안 올려도 되지 않나" 이런 질문을 하는 분도 계신데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달러는 기축통화이다.( 기축통화란 국제사회에서 국제간에 결제나 금융거래에서 기본이 되는 화폐인데 보통 우리가 아는 달러나 엔화가 있다.) 미국 금리 따라서 우리나라가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해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해놓은 돈을 모두 빼서 다른 나라로 투자를 해버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올려야 한다. 미국 입장에서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오는 게 보이는데 금리를 올릴 때 다른 나라를 생각해줄 여유가 없다. 그렇게 해서 2022년 11월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4%이며 대한민국은 1% 낮은 현재 3%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3% 유지하는 것도 버거워 보인다)

 

 

2023년 금리 예상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조금씩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많은 경제 전문가들 그리고 유뷰버들의 의견은 내년 1분기까지 현 상태 유지 또는 0.5% 인상이 유력할 것이라고 하는데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게 본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 때 '파월'이 회의 결과 브리핑하는 장면을 유심히 살펴보면 이 양반 금리 인상을 여기서 끝낼 것 같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쉽게 말하면 미 연준 의장은 자기들이 원하는 미국 물가 상승률 2%로 맞춰지지 않으면 다른 나라 특히 개발 도상국 같은 나라들이 무너지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계속 금리를 올릴 것 같다는 거다. 그리고 더 무서운 것이 금리를 빨리 올리고 인플레이션을 잡은 후 빨리 내리면 그 남아 다행인데  데일리 연준 은행의 총재가 '높아진 금리를 유지할 것이다. 그게 중요한 것이다' 라고 말했으며 파월 의장도 거기에 동의한다는 뜻을 표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서서히 오랫동안 고통받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잘못을 저질렀을 때 빨리 혼나고 빨리 용서를 구하면 마음이 편한데 아무런 말 없다가 

'너 뭐 잘못했어' 이런식으로 다가오면 얼마나 피곤한가...(예시가 부적절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림^^) 이게 정말 무서운 점이라는 것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금리의 늪.  

 

 

고금리 시대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방법

딱 하나!! 완벽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자가든 전세든 대출을 끼고 현재 집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자가인 사람들은 맨 밑 하단에 (링크 걸어둠) 앞으로의 부동산 경기 편을 읽어보면 될 거 같고 만약 현재 자기가 전셋집이라면 아마 대부분 6개월 변동 금리 일 것이다. 계약 기간까지는 어떻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없으니 계약 기간이 끝난다면 현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낮춰달라고 요구하던지 아니면 전세 금액이 낮아진 곳으로 이사 또는  월세로 이동하는 방법이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은 다들 체감하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필자의 경우 상, 중, 하로 얘기하자면 극상에 가깝다. 얼마 전 마트에 갔는데 바바나 한 송이가 12000원이었다. 작년까지 바나나 한송이 4,5천원이었는데 ㅠㅠ 그리고 외식으로 고깃집에 가면 이제 기본 1인분 만원이 되어버렸다. (서울, 수도권의 경우는 훨씬 더 비쌈) 이렇게 오른 애그플레이션이나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물가가 오르는 경우, 달걀의 에그가 아님) 밀크플레이션을 (우유 가격 상승이 불러오는 물가 상승) 우리 개개인의 힘으로 바꿀 수는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뿐!!  소비를 줄이는 것인데 필자가 말하는 소비를 줄인다는 말은 필요한 것들에 대한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인 소비를 줄이자는 말이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쌀이나 반찬 그리고 아기들 분유를 질낮고 양이 적은 것으로 줄이자는 말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소비하게 되는 밥먹고 먹는 커피, 빵, 그리고 불필요한 모임 등으로 지출되는 것들을 줄이자는 것이다. 현재 우리 가정도 외식하고 싶을 때가 많지만 웬만하면 집에서 밥을 해먹는다. 길거리 화려한 간판과 향긋한 고기 냄새가 퇴근길 나의 발걸음을 유혹하지만 참고 또 참고 집에서 밥을 먹는다. 먹고 배부르고 나면 다 똑같은 거 아닌가...

나의 연봉 상승 폭이 물가 상승폭보다 크진 않지만 이런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언젠가 또 해 뜰날이 올 것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11.14 - [분류 전체보기] - 부동산 심리로 알아보는 부동산 전망, 아파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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