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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한국-부자보고서
2022한국 부자 보고서

아마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 부자 보고서라는 보고서가 있는 줄 모르시는 분들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 주위 지인들도 부자 보고서가 있는 줄 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다수의 분들은 아직 잘 모르십니다. 말 그대로 KB금융 그룹에서 매년 연말쯤에 만들어 내는 보고서이며 부자들의 다양한 정보가 있는 자료이니 2022년 KB금융 부자 보고서 같이 분석해보겠습니다.

 

전년 대비 8% 증가

먼저 이 부자 보고서에서 부자라 말하는 조사대상은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을 소유한 개인을 말하며 이러한 부자들이 모여사는 지역은 모두들 예상하고 있듯이 강남, 서초, 송파구이며 넓은 지역으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즉 수도권 지역에 약 70% 모여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그다음으로는 제2의 도시 부산에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의 부자 가구의 총자산은 금융자산을 38.5% 보유하고 있으며 부동산 자산으로 56.5% 보유하고 있습니다. 역시 땅이 좁은 한국은 부동산이 핵심이네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지난 1년 동안 부자들은 금융자산에서는 투자 손실을 봤지만 부동산 자산에서는 큰 투자 수익을 경험하였는데 제가 지난 발행 글에도 언급했듯이 부자들이 비싸게 던진 물건을 2030 세대들이 영 끌로 매입하여 결국 고금리로 늘어난 이자 감당 못하는 사람들은 경매로 던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경매로 나온 그 물건들은 다시 부자들이 입찰해가는 구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었는데 현재까지만 봤을 때는 반 정도 온 걸로 보입니다. 현재 부자들도 변동성이 높은 주식 투자보다는 부동산 매도 후 고금리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으로 단기 예금이나 적금으로 많이 갈아탄 듯 보이며 시대에 맞게 발 빠른 대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부자 보고서에서 가장 필자의 눈길을 끌었던 자료는 부자 수의 증가입니다. 전년도 대비해서 8% 정도 증가하였다고 나오는데 제일 많은 방법이 사업수익이며 그다음으로는 부모의 지원입니다. 이 자료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우리 모두 금수저로 나올 수는 없지만 내 자식만큼은 최소 은, 동수저 정도는 물고 나올 수 있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한민국 상위 1%

이 부자 보고서에는 "한국에서 얼마 정도의 자산이 있어야 부자라 생각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모든 자산 포함 총 100억 원은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한국 전체 인구 중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자"는 1%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부자들이 소유한 총 금융자산은 전체의 58%라고 하며 그러한 통계만 봤을 때는 극소수의 사람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선두로 이끌어 가는 판국입니다.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현재 한국 부자 중 디지털 자산 즉 코인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경우는 7.8%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하였고 그들 중 약 58%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부자 보고서에 나오는 이유는 거래소를 신뢰할 수 없고, 큰 폭의 변동률, 그리고 내재가치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약 30%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건 신흥 부자들은 전통 부자와는 달리 부모의 지원과 상속 그리고 사업 소득이 가장 많은데 그들이 종잣돈을 만들 후 현재의 부를 이루기까지 자산 증산의 방법 중 가장 주된 방법이 주식, 부동산입니다. 물론 지금은 주식, 부동산 모두 하락 시장이지만 예, 적금 넣은 둔 자산을 향후 어떠한 상승 기류가 포착되면 서슴럼없이 움직일 것이고 그때가 언제가 될진 아무도 모르겠지만 내년에 다가올 경기침체가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고 계속해서 경제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면 우리도 이들처럼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80,90년대에는 국민들이 고급 정보를 취하는 게 제한적이었지만 현대 시대에는 모든 정보가 모두에게 공평합니다. 구글이나 유튜브만 봐도 전국 부동산 소식과 주식 정보를 취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 세상입니까. 

 

 부채는 자산일까?

이 질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먼저 말씀드리면 각 시장의 흐름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재작년처럼 뭘 사도 오르는 시기에는 부채 역시 자산이라 생각하지만, 지금처럼 모든 시장이 하락일 때에는 부채는 부채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부자가 아닌가 봅니다.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의 61.8%는 부채가 자산이 아니다고 답했다고 하네요. 한국 부자들은 부채를 부동산 자산을 매입하는데 활용하지만  빚으로 인식하여 우선 상환하는 방향으로 관리를 한다는데 제가 부자가 아니다 보니 많이 헷갈립니다. 낮은 금리라면 굳이 갚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여하튼 부자들의 생각은 그렇다고 하니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2022년 부자 보고서를 리뷰해봤는데 매년 나오는 보고 서니까 경제 흐름과 돈의 흐름에 좋은 정보가 될 거라 생각하며 이 외에도 좋은 정보들 많으니 시간 내셔서 한번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