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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시티와-해운대바다
바다와 고층건물

한때 제2의 수도라 불릴 만큼 도시 전체 활력이 넘쳤고 조선업, 부산항을 중심으로 도시 경제 기반을 다졌었던 부산이 어느새 노인과 바다밖에 남은 것이 없다는 평을 들으며 쇠퇴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제2의 도약을 위한 부산의 미래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
2. 부산이 왜 배후 도시인가?
3. 부산의 미래 산업
4. 부산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5. 필자의 총평

1.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 중 절반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 좁은 땅 덩어리 안에 약 2500만 명이 거주하며 복잡한 매일을 살아가고 있고 이러한 편향은 아주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지속되어 지역 불균형이라는 과제를 우리에게 안겨 주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젊은 세대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지방 도시는 젊음을 잃어 쇠퇴의 길로 들어섰고 인구 과밀이 되어 버린 수도권은 도저히 해소할 수 없는 교통 체증 문제와 근로 소득으로 집을 구할 수 없어 소위 '딩크족' 양산하는 도시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2020년 기준 서울이 국내 출산율 꼴찌고 그 뒤를 이어 부산이 가장 저조한 출산율을 보이는데 '서울은 둥지가 없고, 지방은 먹이가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거 같네요. 그럼 이와 같은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출산 장려 정책에 매년 수십조를 쏟아부으면서 또 다른 정책을 강구해야 하는 걸까요? 차라리 미래의 산업들과 현재 진행 중인 계획 산업들을 추진하여 인구를 분포시키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2. 부산, 이미 갖춰진 도시

  • 탄탄한 중소기업
  • 수도권에 견줄만한 인프라와 인구수
  • 수출에 유리한 위치

현재 부산의 경제 성장은 중소기업 의존율이 98.4%입니다. 이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근로소득 또한 다른 도시들에 비해 낮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지표입니다. 더 나아가 지금처럼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인 시기에는 중소기업 존폐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으니 부산의 경제 성장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일자리 중 중소기업이 이렇게나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대기업이 진입하기 좋은 포지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경제 성장을 가져다줄 미래 산업의 먹거리들이 다른 지방으로 뿌리내린다면 지리적 이점이 가장 큰 동남권이 선두 주자가 될 거라 생각하며 수출에 가장 유리한 부산항과 부산 신항을 끼고 있으니 수출 위주의 경제 성장 또한 큰 이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자리에 따른 인구 유입도 걱정할 게 없는 것이 부산, 경남 지역에 요 몇 년간 엄청난 아파트 공급을 하였으며 그 공급 물량과 금리 상승 시기가 맞닿아 현재 고점 대비 평균 20~30%의 하락율을 보이고 있으니 수도권 대비 비교적 저렴한 주택 구입이 가능할 거라 보입니다.

3. 부산의 미래

  • 가덕 신공항
  • 월드 엑스포 유치
  • 부산국제금융센터 (BIFC)
  • 데이터센터

1. 가덕 신공항 -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간문제이지 언젠간 될 거 같긴 합니다. 현재 부산에는 국제적으로도 뒤지지 않는 허브항이 있는데 가덕 신공항의 건립은 공항은 인천, 바다는 부산이라는 공식을 깨어 부산항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부산항은 수출을 위한 바다의 지리적인 위치 또한 이점이 많으니 세계로 진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라 보입니다. 그에 따른 관광 효과는 덤으로 따라붙어 자영업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부산의 경우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듯합니다.
2. 월드 엑스포 유치 - 우리가 알고 있는 대전 엑스포와 여수 엑스포와는 다른 월드 엑스포는 약 61조의 경제 효과와 일자리 창출 50만 명 급의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2023년 11월에 결정지가 투표로 결정되는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앞서 있는 상태로 역전이 가능 할지 지켜봐야 될 거 같네요. 앞서 말씀드린 관광 도시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부산국제금융센터 (BIFC) - 얼마 전 뉴스 보도를 통해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접하였는데 직원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고 하네요. 그리고 본사를 서울로 한다라는 산은 법을 개정해야 된다고 하는데 과연 법 개정을 할 수 있을지 다음 행방이 주목됩니다.
4. 데이터 센터 - 2023년 1월 18일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에 대한 정책 설명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현재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데이터 센터를 비 수도권에 건립하면 지자체 별로 최대 350억 원의 인센티브를 준다는 내용인데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전력에 대한 혜택과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지역 대학 연계 및 주거 단지 지원의 내용이 있습니다. 현재 정부에서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인구와 인프라를 분산하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노력들이 하 빨리 결실이 맺혀 출산율 회복 및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4. 부산 부동산에 미칠 영향

지금까지 나열한 것들을 제외하더라도 제2센텀, 범천·가야 기지창 이전, 촉진 구역 재개발 등 현재 부산은 진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만약 위에 나열한 것들이 플러스가 되어 인구 유입이 된다면 당연 부산 부동산에 긍정적인 효과는 물론 배후 지역들까지 호재로 작용할 것은 분명합니다. 더불어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부산의 지리적 중심인 부산 진구는 그야말로 천지개벽의 수준까지 오를 수 있겠죠. 이미 그러한 지역들은 비교적 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니 진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랜 임장은 각오해야 하며 발품을 팔아가며 여러 지역을 탐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5. 필자의 총평

사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 중 쉽게 이룰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을 진행하려 해도 시민단체의 반대, 다른 정당의 반대, 비용 문제 등 고려해야 될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죠. 하지만 출산율이 저조하다는 것은 도시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존재 여부를 가늠 정도의 중요한 절대적 지표이니 국가에서 단순 출산율을 올리겠다는 목표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살기 좋은 도시를 형성 및 개발, 더불어 교육 및 여가 생활에 대한 인프라 확충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방 도시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형성하고 자연적으로 그곳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주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읽으면 도움 될만한 글 링크 남겨 드리며, 다음 시간에는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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