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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 초급매...주위 아파트 매물 건수를 조금만 조회해봐도 고점 대비 20~30% 하락은 기본이고 50~60% 가격을 내려 물건을 내놓아도 매수 대기자의 반응은 썰렁할 뿐입니다. 본격 적인 경기침체로 돌입하는 2023년 올해 부동산 전망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 PART.1
현재 정부에서 규제 완화에 대한 정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반응은 썰렁합니다. 다들 예상하시다시피 금리가 가장 큰 변수인데 전일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파월 의장이 2023년에는 금리 내릴 생각 없다고 발표하였죠. 인플레이션의 강도에 따라 파월 의장도 말을 달리 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까지의 인플레이션 수준과 미국 연준의 행보를 비춰 보았을 때에 파월 의장의 말이 좀 더 무게감이 실리는 건 사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한국 자산 관리 연구원장 고종완 님은 2023년 전국적으로 5~7% 정도 아파트 가격이 더 빠질 것이라고 예상하셨으며 주택 매수 추천 시기는 2024년 상반기 그리고 안전한 투자처로는 서울의 도심 지역 및 강남을 꼽아 주셨습니다. KDI 경제정보센터장 송인호 님은 전국적으로 3~4% 하락을 예상함과 동시에 매수 진입시기는 2023년 하반기 그리고 강남, 마포, 용산, 강동구의 아파트가 보다 안전한 투자처가 될 거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뒤를 이어 RNC 양지영 연구소장님의 경우 3~5% 정도 가격 하락을 예상하였으며 24년 이후가 매수 시기로 적합하다고 말씀하셨고 안전한 투자처는 서울의 핵심지 경매와 청약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양대 교수직은 맡고 계신 이창무 님의 경우 5~10% 정도 하락함과 진입 시기로는 24년이 적합하며 도심지의 재건축을 노리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하락장을 정확히 예상하시면서 일약 스타로 떠오르신 서울대 김경민 교수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2018년 4분기 수준으로 집값이 돌아갈 것이며 매수 시기는 2024년 중후반, 강남권 대형 아파트를 노리라고 말씀해 주셨네요.
전문가들의 예상 PART.2
현재 대부분의 부동산, 경제 전문가 및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들, 그리고 부동산과 제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인중개사 소장님들도 2023년에는 하락을 예상하시는데 그분들과는 다르게 접근하시는 전문가 분들도 계십니다.
제이 에듀 투자 자문 대표직을 맡고 계신 고준석 님 같은 경우 2023년 상반기에는 하락을 예상하시지만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하락의 바닥을 다진 후 상승장으로 접어드는 시기가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으며 그로 인해 적절한 매수 시기는 2023년 상반기 안전한 투자처는 재개발과 재건축을 꼽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자주 출연하셔서 얼굴이 익숙한 인베이드 투자자문 대표 이상무님의 경우에는 작년 집값이 단기간에 많이 하락하였고 실수요자들은 초급매 위주로 매수타이밍을 노리고 있으므로 올해 23년은 큰 하락폭은 없을 거라 전망하면서 인구 유입이 많은 지역의 아파트를 노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양한 예상에 대한 분석
부동산을 주로 공부하시고 분석하시는 전문가 분들도 이렇게 부동산 전망에 대한 분석 결괏값이 다른데 그걸 토대로 매수 타이밍을 잡는 실수요자들의 입장에서는 갈피를 잡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반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이 시장 변수의 핵심 요소로는 금리를 뽑아주셨는데 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노리는 실수요자분들은 금리의 변화를 유심히 살피시면 도움 될 거 같고 입주 물량이나 전셋값의 변동 지표 또한 매수 예상 지역에 대입하시어 플러스 요인들을 살펴보시면 좋은 매수 타이밍을 가져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 하나 금리는 전셋값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리의 인하로 전셋값이 회복되는 시기가 오면 그 정도에 따라 매수 타이밍을 가져가셔도 좋은 방법이 될 거 같네요.
필자의 총평
2-23년은 각 지역마다 하락 폭의 차이와 전셋값의 변동률이 다르겠지만 하락장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영끌족' 분들이 고통을 받고 계실 거라 생각되는데 필자의 견해를 말씀드리면 입지가 좋지 않은 곳의 물건은 하루빨리 털고 나오시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하며 반대로 입지가 좋은 곳에 영끌을 하셨다면 최대한 끌고 가시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입지가 좋지 않은 곳은 현재의 흐름이 끝나고 언제라도 다시 들어갈 수 있는데 입지가 좋은 곳의 물건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승이 시작되면 흔히들 말하는 '대장 아파트'가 선봉장 역할을 하여 치고 올라가기 때문에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 매수자는 끌려다닐 수밖에 없고 두 번 다시 재진입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아마 월 소득으로 월 이자 감당이 힘드신 분들도 많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 집을 전세로 놓으시고 본인은 직장과의 거리, 생활권 이런 거 몇 년 버린다 생각하시고 이사를 가는 것도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그 이자 감당이 힘들어서 몇억 손해 보고 팔면 두 번 다시 좋은 입지의 주택은 구하기 힘들어집니다.
공급 대비 수요가 많고, 입지가 우수한 지역이라면 소비를 줄이고 버티시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현재도 규제 완화에 대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규제 완화 정책이 특별한 효과가 없으면 정부에서 또 다른 규제 완화에 대한 정책도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지지난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그러한 규제 완화의 효과가 벽돌처럼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큰 힘을 발휘할 것이고 매수 심리가 바뀌고 난 후는 이미 늦습니다.
미리 대비하시어 항상 말씀드리는 발끝과 꼭대기는 아니더라도 무릎과 어깨에서 매수, 매도할 수 있는 현명한 투자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함께 읽으시면 도움 될 만한 글 링크 남겨 드리며,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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