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월드 엑스포 개최 가능할까?

지구

세계 3대 국제 행사 중 가장 큰 행사인 월드 엑스포 개최가 앞으로 7년을 남겨둔 가운데 현재 23년 11월 최종 개최지 선정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엄청난 경제적 효과와 함께 제2의 수도, 항구 도시 부산의 명예를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엑스포와 엑스포의 종류
2. 월드 엑스포의 파급력
3. 개최 후보 경쟁지
4. 필자의 생각

1. 엑스포의 의미와 엑스포의 종류 

• 엑스포란?
• 인정엑스포
• 등록엑스포

Exposition internationale의 줄임말인 엑스포는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참가하는 세대 3대 국제 행사 중 하나로 각 국의 경제, 과학기술의 발전성등을 과시할 수 있는 경제 올림픽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위의 표와 같이 엑스포는 등록엑스포와 인정엑스포 둘로 나뉘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비용 부담의 주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열렸던 대전, 여수엑스포는 인정엑스포로 개최국 한국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였었고 열린 동안의 경제적인 이익은 누렸으나, 대전 엑스포의 경우 현재 다른 문화, 예술, 공연 등의 공간으로 사용은 하고 있지만 유지·보수 비용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전시에서도 부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등록엑스포는 주제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참가자는 표현의 자유를 얻을 수 있으며 관객들은 좀 더 풍성한 콘텐츠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2. 월드 엑스포의 파급력 (등록 엑스포)

• 생산유발 (생산파급과정에서 총 산출액) - 43조 원
• 부가가치유발 - 18조 원
• 고용 창출 인원 - 약 50만 명

세대 3대 행사인 월드컵, 올림픽과 비교해 보면 지구촌 메가 이벤트인 월드 엑스포가 참가 인원이나 경제적 이익 등 모든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기에 현재 부산시는 물론 국가에서도 주력으로 밀어주고 있으며 인기 연예인, 정치인, 사업가 등 국내 모든 분야의 영향력 있는 인물을 동원하여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드 엑스포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죠. 만약 2030년에 부산에서 엑스포가 열리게 되면 세계 3대 국제 행사를 모두 치른 7번째 나라가 될 수 있으며 부산이라는 항구 도시의 홍보와 함께 동북아 해양 수도의 선두주자가 되는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북항 지역은 KTX 부산역과 부산항 국제 여객선 센터가 있어 타 도시 인구 및 외국 관광객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기에 부산의 원도심 여행과 함께 관광 상품으로도 매우 우수한 상품성을 띄고 있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 대륙에서 오는 관광객을 유치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현재 약점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김해 공항은 24시간 운항이 불가한 공항이며, 공항 주변 환경이 취약하여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가운데 후보지들 중 유일하게 타 대륙선이 없어 개최지 선정에 불리한 측면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됩니다.

그로 인해 가덕 신공항을 하루빨리 개항하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 상태이며, 부산시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이벤트인 만큼 신공항 또한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태인 거 같습니다.

부산 부동산 유망 지역 best 6!!

 

3. 2030 세계 엑스포 개최 후보

• 러시아의 모스크바
•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 이탈리아의 로마
•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현재 모스크바와 오데사는 탈락이 확실 시 되고 있는 가운데 남은 로마와 리야드와의 삼파전을 예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로마의 경우 15년 전 밀라노 엑스포를 개최하였기에 여론의 뭇매를 생각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 26년에 올림픽을 열어야 하므로 엑스포를 자발적으로 철회할 수도 있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서방의 유럽 국가 및 가까운 이웃 나라의 지지를 받는 상황이라 방심할 수는 없겠죠. 그리고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가 가장 막강한 경쟁 후보라 생각합니다.

21년 두바이에서 엑스포를 개회한 것이 최대 약점으로 꼽히지만 로마도 비슷한 상황이고 특히 중동의 오일 머니는 엄청난 힘을 과시하기에 한국의 입장에서는 가장 견제를 해야 하는 상대라 생각하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도 사회 개혁이나 안 좋은 인식들에 대한 개선을 우선 시 하고 있기에 한국에게 걸림돌이 될 거라 생각되네요. 

4. 필자의 총평

한국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월드 엑스포. 무궁무진한 발전과 동시에 북항의 오래되고 낙후된 이미지를 탈피함은 물론 동북아 항만 물류의 중심, 더 나가아 한국의 최대 관광 도시 부산이 될 거란 생각에 상상만으로도 설렙니다.

지금도 북항 1단계 지역은 친수 공원과 오페라 하우스 등 여가, 문화 공간이 확충되고 있어 그로 인해 관광객들도 붐비는 상황이며 코로나 19가 끝나감으로 부산항 여객선도 원활히 운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최기 선정까지 약 10개월이 남은 상황에 해결해야 될 숙제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우리가 예전 2002년 월드컵도 일본보다 후발 주자로 진입해 공동 개최라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처럼 우리 민족은 하면 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성과 뛰어난 단결성을 가지고 있는 민족입니다.

2030 월드 엑스포 앞에 '부산'이라는 단어가 새겨졌으면 좋겠네요. 함께 읽으면 도움 되는 글 링크 남겨 드리며,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의 재건축 장, 단점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