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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파월 의장 연설 0.5% 금리 인상 발표

역시 많은 전문가 및 많은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대로 오늘 2022년 12월 14일 미국 연방 준비은행의 파월 의장이 50bp. 즉, 0.5% 금리 인상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2022년 한 해 동안만 기준 금리 3.5%를 인상한 것인데 유례없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되짚어보며 내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역시 0.5% 인상

파월 의장이 연설하기 전 많은 전문가들이 빅 스텝 0.5%를 인상할 것이라 예상하였지만 필자는 1년 동안 3%씩이나 올렸으니 그래도 이번엔 베이비 스텝 0.25%만 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비전문가적인 생각이었네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FOMC에서는 내년엔 인플레이션이 더 올라갈 거 같고 그 올라간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하는 거 같은데 올라간 금리를 수긍할 수밖에 없는 전 세계 일반 국민들은 근로 소득 대비 높아만 가는 이자 부담과 물가 상승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이 경기 침체에 대비해서 금리를 조금이라도 낮추거나 그게 안되면 속도라도 낮추자라고 의견을 제시하였지만 파월 의장이 원하는 인플레이션 2%가 오지 않는 이상 금리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위험이겠죠. 

 

미국의 CPI

연속 4회 자이언트 스텝의 효과가 분명 있긴 있었나 봅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인 CPI가 최소폭의 상승을 보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 7.1% 올랐으니 예상치보다 낮게 집계되었습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 CPI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온 이유로는 지금까지 유지했었던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이 가장 효과가 있었을 거라 보고 더불어 앞으로의 CPI는 점점 더 낮아질 거라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현재 일부 전문가라 자칭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발표가 나온 지 하루 만에 금방 물가가 안정될 것이고 거기에 따른 투자 상품들도 반등의 기회가 생각보다 더 일찍 올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FOMC 파월 의장이 원하는 인플레이션 2%,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이 2%까지 갈 거 같다라는 움직임이 보인다 하더라도 지금 당장은 무언가에 투자하기는 성급한 생각인 거 같습니다. 올라간 인플레이션은 각 국가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일부 투자자의 말을 듣고 "내년 X월에 반등한다, 어디가 폭등한다" 절대 휘둘리지 마시고 오로지 본인이 공부하고 얻은 정보에 따라 부의 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금리 인상과 고금리는 언제까지인가?

아무도 모릅니다. 파월 의장도 오늘은 이렇게 말했다가 다음 달에는 마음이 바뀌어 다르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판의 흐름에 따라 정책이나 규제들은 바뀔 수밖에 없으니 결정권자의 말을 귀 기울일 수밖에 없죠. 하지만 파월 의장의 연설에 따르면 "미국의 최종 금리 수준은 5%대까지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금리 인상 후 또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예측해 볼 수 있는 게 2023년까지는 지금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금리를 유지할 것 같고 빠르면 2023년 하반기에서 2024년 상반기부터는 인플레이션이 일정 수준까지 잡힌다는 가정 하에 어느 정도 금리를 인하하였다가 2025년 중, 상반기부터는 2% 정도로 인하하여 유지할 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내년의 경기 침체는 어떻게 대비해야 될까?

내년 경기 침체에 대해 글을 쓰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이번 글에서 간략하게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많은 전문가분들이 예상을 발표하였지만 이미 코앞으로 다가온 경기 침체는 피할 수가 없습니다. 건설, 제조, 생산 등 모든 대한민국 산업에서 타격이 오고 있는데 정부에서 대책을 세운다고 달라질 건 없습니다. 제 생각에 대기업, 중, 소기업들도 다 힘들어지겠지만 제일 힘들어지는 건 자영업자 분들일 거 같습니다. 이 분들은 코로나 때부터 많은 빚을 지고 있는 분들도 계시고 이 상태에서 카운터 펀치인 경기 침체가 오면 더 이상 못 버티고 가게를 내놔야 하는 분들도 많이 속출할 거라 보는데 이러한 점을 미리 인지하여 대비를 해두시는 게 좋을 거 같고 정부에서도 작은 정책이라고 마련해주셨으면 합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기업이 힘들어지니 근로 소득을 더 이상 올리긴 힘들어지고 물가는 올라가고 그러니 더 아끼게 되고 악순환의 연속이 되어버리는 거죠. 다 힘들어질 겁니다. 모든 물가가 다 올라가고 앞으로 8000원으로 점심 먹기도 힘들어질 겁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음 버스를 위해 지금부터 이 악물고 버텨야 됩니다. 준비된 자만이 다음 버스에 여유 있게 올라탈 수 있기에 우리는 버텨야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