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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거실
하늘색 거실 사진

부동산 하락장인 매수자 우위 시장에서는 집을 팔고 싶어도 가격이 더 떨어질 거라는 매수자들의 심리로 인해 집을 팔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100% 실전 경험을 통한 내 집 빨리 파는 방법.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1. 좋은 타이밍
2. 부동산은 나의 편
3. 집 정리
4. 매도자와 매수자
5. 끝맺음
 

1. 타이밍을 잘 잡아라

요즘 특례 보금자리 정책이 출시된 이후로 집값 하락세가 조금 주춤한 게 느껴지시나요? 느껴지신다면 여러분들도 손해 없이 내 집을 빨리 팔 수 있는 기막힌 타이밍을 잡을 수 있습니다. 

시세 확인은 필수

  • 호갱노노
  • 아파트 실거래가
  • 네이버 부동산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집을 매도하기 직전 자신의 아파트가 5억, 5억 2천 정도로 실거래가를 유지하고 있다면 하락장인 요즘 얼마에 내놓으시겠습니까? 

단언컨대 5억보다 낮게 내놔야 매수대기자들이 집이라도 보러 올 겁니다.

와서 집을 한 바퀴 둘러본 다음 그 집이 마음에 든다면 곧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가격 흥정이 올 겁니다. 

  • 급매로 집을 빨리 팔아야 하는 경우 - 최대한 가격을 맞춰주되 마지노선은 정해두자.
  • 너무 급하게 안 팔아도 되는 경우 - 가격 줄다리기를 하면서 최대한 적게 깎아주자.

가격 흥정하는 것을 기분 나빠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부동산 상승 시장인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는 더 한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러므로 위의 부동산 어플을 통해 자신의 아파트 실거래가를 미리 체크해 두시면서 가격 동향을 살피는 건 필수입니다. 

 

 

 

2023부동산전망-링크
부동산 전망

 

 

2. 부동산 내 편 만들기

중개 수수료

이건 필자가 직접 썼던 방법인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주택 거래를 해보지 않은 분들은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법적으로 최대, 최소 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름)

예를 들어 중개수수료로 200만 원만 줘도 되는데 400만 원을 준다 하면 중개사들의 눈빛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이 역시 단언컨대 그 중개사는 집을 구하러 오는 고객들에게 제일 먼저 내 집을 추천해 줄 겁니다. (중개사 비하 아님)

인근 아파트 가격이 전부 비슷하고 자신은 빨리 매도를 해야 하는데 단 돈 몇백만 원으로 내 매물이 선두에 설 수 있다면 그게 더욱 현명한 투자 아닐까요?

하지만 이 방법으로 매도할 시 주의 해야 될 사항들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성공 보수 정확히 서류 기재 후 진행
  • 매도 전까지 비밀 유지 

 

인테리어-주의사항
인테리어 시 주의사항

 

 

3. 시야, 냄새, 청소, 온도

드디어 매수희망자가 내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들어오는 입구부터 정리되지 않은 신발들과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매수자의 입장에서는 기분 좋을 리 없겠죠?

전실과 신발장

  • 디퓨저
  • 향수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처럼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좋은 향기가 집으로 들어가는 길을 안내한다면 첫 번째 집 빨리 파는 방법은 성공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현관에 있는 신발들은 모두 신발장 안으로 넣어두세요. 집 문을 열자마자 매수자가 신발을 벗으면서 좁은 공간의 이미지를 남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거실과 주방

여기가 제일 중요한 공간입니다. 집을 보러 갔을 때 집주인과 중개사와 대화를 나누는 공간은 안방도 아니고 화장실도 아니고 바로 거실이나 주방입니다. 

안방과 작은방, 화장실 모두 깨끗하게 정리 정돈하는 것은 필수이지만 특히 거실과 주방만큼은 더욱 신경 써야 되는 것이 집을 둘러보면서 제일 넓은 시야가 확보되는 공간이기 때문이죠. 

주방의 경우 상부장이 없는 집이라면 시야가 더 트이겠지만 그런 경우는 잘 없으니 식탁과 싱크대 위에 있는 모든 물건은 다용도 실로 넣어주십시오. 간단한 집기 도구 정도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거실도 마찬가지로 모든 물건 싹 다 정리하시고 리모컨과 작은 액자 정도는 남겨둬도 좋습니다.

간혹 작은 소품들로 이쁘게 꾸며놓으면 집이 더 잘 팔리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그 소품이 정말 매수자의 취향이라면 모르겠지만 최대한 시야에 방해되는 것들은 제거하는 게 올바른 선택입니다. 

 

집안의 온도와 조명

매수희망자가 방문하기 전에 중개사분이 집을 보러 가도 되냐고 전화가 올 겁니다.

그럼 30분 후에 방문 약속을 하고 제일 먼저 집안의 온도를 맞춰주세요

  • 여름철 : 베란다 창문 열기
  • 겨울철 : 보일러 25~26˚ 온도 설정 

만약 여름철인데 열대야 현상으로 집 안이 덥게 느껴지시면 에어컨을 틀어 온도를 낮춰주시고 매수자가 오기 바로 직전에 베란다 창문과 집안의 방문, 통풍이 되는 창문 등을 열어주십시오. 

밖의 덥고 습한 날씨로 찝찝한 가운데 집을 방문하였을 때 시원한 공기가 마주한다면 좋은 인상이 남을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겨울철의 경우 따뜻한 공기가 돌도록 미리 보일러를 틀어놔 주시고 따뜻한 차 한잔 내어주면서 시간적 여유 있게 집안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조명의 경우 집안의 모든 조명을 미리 켜두시길 권장합니다. 집 안에 들어왔을 때 모든 공간이 밝아야 시야도 넓어 보이고 죽은 공간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LED 조명이 아닌 집이라면 미리 교체해 두는 게 좋겠죠.

 

 

4. 매수자와 매도자의 태도

매수자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매도자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원하는 가격에 거래하고 싶어 함은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원하는 가격으로 거래를 하기 위해 위의 사항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집을 보러 갔을 때, 집을 보여줄 때의 매너라 생각합니다. 

매수자의 입장에서 집을 보러 들어갈 때 "방문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도의 짧은 인사로 아이스 브레이킹을 한 후 집을 구경하면서 "관리를 잘하셨네요" 같은 칭찬 한 마디 곁들여주시면 보여주는 매도자의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고 집을 다 보고 나가면서도 "좋은 집 구경 잘했습니다"라고 웃으면서 인사 한번 해주면 나중 매수 금액 조정할 때에도 매도자가 흔쾌히 깎아주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매도자의 경우 "먼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천히 둘러보세요"라고 가볍게 첫인사해 주고 화장실이나 거실을 볼 때에 매도자가 먼저 물을 틀어봐 주는 그런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매수자도 더 적극적으로 집을 둘러볼 수 있을 거고 나중 그런 점들이 매수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5. 끝맺음

오늘은 이렇게 부동산 빙하기에 집 잘 나가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요즘 같은 시기에 집 보러 온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되지 않을까요?

갈아타기, 준공 후 입주 때문에 매도가 급하신 분들은 글 참고하셔서 좋은 분에게 매도하길 바라며, 

부동산 상승장에는 다른 집을 먼저 매수 후 매도하시고 지금 같은 부동산 하락장에는 무조건 내 집을 먼저 매도 후에 다른 집을 매수하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 자신만의 방법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네요.

아래 집 매입 후 인테리어 시 주의 사항 글 남겨드릴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도움 될 거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