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주의 사항 총 정리!!

인테리어, 리모델링 알아보기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의 비용이 들어가는 인테리어. 내 맘처럼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아 본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인테리어 계약 시 주의 사항과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테리어 종류별 장, 단점

• 턴키 - '키를 넣고 돌린다'는 의미로 업체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방식
• 반셀프 - 본인이 총관리자로 공정별 시공업자를 섭외하여 시공만 맡기는 방식
• 셀프 - 모든 공정을 본인이 직접 시공하는 방식

1. 인테리어 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턴키 방식의 장점은 업체 선정만 하면 디자인에서부터 마무리 입주 청소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의뢰자가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으며, 공정별 인근 주민들의 민원까지 시공자가 대응하기에 피로도가 가장 적습니다. 하지만 모든 부분을 의뢰하기 때문에 비용이 가장 비싸며, 업체 선정 시 많은 비교 검토가 필요합니다

2.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젊은 신혼부부라면 인테리어 커뮤니티나 유튜브에서 인테리어의 진행 과정과 시공 업체 선정 등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한 후, 인테리어 시 반셀프 인테리어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반셀프 인테리어의 장점은 턴키 방식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어가며 시공 과정 중 현장 작업자에게 자신이 요구하는 의견 전달이 용이하니 보다 나은 결과물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단점은 명확한데요. 반셀프 인테리어는 자재나 업체 선정, 시공자들을 본인이 직접 알아보고 섭외해야 되니 시간이 많이 필요하며, 전체 진행 과정을 관리, 감독해야 됨에 따라 공사 일정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그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고자 반셀프 인테리어하는 의뢰자들에게 관리, 감독만 따로 해주는 업체들도 생겼고, 더불어 자재 구입 시 시공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들도 생겨나 그러한 단점들을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3. 셀프 인테리어는 본인이 손재주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러한 방식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지 직접 인테리어 시공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도전하지 않기를 권해드립니다. 필자 지인의 경우 평수가 작아 본인이 직접 도배하다가 돈만 날리고 시공 업자 불러서 다시 했던 경우도 보았습니다. 

 

평형별 인테리어

• 10~20평대 -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기본만 하는 걸 추천합니다. 소형 평수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 연세 있으신 어르신들이 주거할 확률이 높은데 장기간 거주 할 것이 아니기에 도배, 장판과 사용상 불편한 것들만 고치거나 바꾸는 게 더 나은 선택입니다.
• 20평 후반~30평대 - 우선 얼마나 거주할지 생각해 보는 게 최우선이겠네요. 장기간 거주할 거라 생각된다면 이왕 인테리어 하는 김에 모든 부분들을 하시는 게 좋아 보이며 큰 비용이 들어가는 새시나 싱크대 문, 방문 등 사용 상 문제가 없거나 눈에 띄게 보기 싫은 경우가 아니라면 필름지를 이용하여 간단한 변화만 주는 것도 좋은 선택일 거 같습니다. 만약 앞으로 이사 계획이 없고 인테리어 할 집이 20년이 지난 아파트나 빌라라면 개인적으로 바닥 누수 시공까지 한 번에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용이 많이 들긴 하지만 몇 년 살다가 누수로 인해 바닥 다시 뜯어내는 경우도 생기니 꼼꼼히 확인하시는 게 좋겠죠
• 40~50평 - 대형 평수는 단기간 거주하기 위해 매입하시는 분은 드물거라 생각합니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왕 하는 거 큰돈 들여서 제대로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닥도 타일로 깔고 여유된다면 벽면도 도배가 아닌 페인트로 해서 장점을 살리고 주방과 거실, 방 문, 중문 등 모든 부분 레이아웃을 맞춰서 정말 멋있게 하면 좋을 거 같네요. 준공이 오래된 집이라면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누수까지 꼼꼼히 보시는 걸 권합니다. 

 

인테리어 계약 시 주의 사항

• 업체 사업자 등본 확인
• 공사 일정표 요구 - 착공일과 준공일 
• 계약 시 지체 보상금 적시
• 공사 대금 지금 방식 적시 (계약금, 중도금, 잔금)
• 추가 비용 없음 (인건비나 자재값 인상 없음)
• 공정별 자재비, 인건비, 부가세 등 세부 견적서 요구
• 하자 보수 기간 적확히 적시
• 계약 해지에 관한 사항 

1. 사업자 정보 확인 - 요즘도 간혹 이런 일이 발생하지만 예전에는 사업자만 빌려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맡은 일을 정확하게 처리하면 문제 될 게 없지만 계약 전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2. 공사 일정표 요구 - 착공일과 준공일이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시공자는 다른 작업 의뢰가 많아지면 공정도 느려지기 마련인데 이사 계획을 준비해 놓은 고객의 입장에서 준공일이 늦어지면 곤란한 경우가 생기니 계약서 작성 시 준공일을 정확히 기재 후 지체 보상금까지 정해놓으시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3. 공사 대금 지금 방식 기재 - 계약 시 주의 사항 중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인테리어 사기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공사 중 중도금을 먼저 달라고 해서 받고 난 후 공사를 하지 않고 배 째라는 방식입니다. 필자의 지인도 이와 같이 사기를 당하고 심적으로 매우 힘들어했는데 계약서 작성 시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 지급 방식에 대해 정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최대한 잔금의 비중을 많이 두면 좋은데 조율이 잘 되지 않으면 최소한 잔금은 20%로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만약 이 마저도 조율이 되지 않는다면 그 업체는 거르시길 바랍니다. 

4. 추가 비용 - 만약 의뢰자가 다른 시공을 추가하거나 기존 계약서 작성 시 보다 더 좋은 자재로 시공을 원하여 비용이 추가되는 것 이 외에 시공 과정 중 시공자가 추가 비용을 원하는 경우는 없어야 하겠습니다. 

5. 공정별 세부 견적서 요구 - 각 공정별 견적서를 달라고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도배, 마루, 타일, 화장실 기타 등등 공정별 세부 견적서가 있어야 시공 단가를 확인 후 비교 검토가 가능하기에 요구해야 되는 사항이며 보통 믿을 만한 업체 하면 굳이 달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챙겨줍니다. 

6. 하자 보수 기간 - 통상 1년을 기준으로 정합니다. 하지만 지난 코로나 때처럼 인테리어 업계가 성황일 때는 하자 보수를 하기 위한 인원들을 따로 빼놓지 않기 때문에 시공자들 일과 종료 후 늦은 저녁에 하자 보수를 해주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거까지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사용자의 책임이 아니라면 업체에서 보수한다라고 정확히 기재해야 됩니다. 

7. 계약 해지에 관한 사항 - 만약 정해진 준공일 안에 공사 종료가 될 가능성이 없거나 시공 업체 측에서 계약에 관한 사항을 위반할 경우 의뢰자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계약서안에 특약 사항을 만들어서라도 꼭 명시하셔야 합니다. 더불어 시공자의 책임으로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그 손해에 대한 배상은 시공자가 전액 배상함은 물론 지연 이자까지 지급하여야 한다라고 명시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일이 생긴다면 이 특약 사항 하나로 큰 손해는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코로나 시대를 거쳐오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당연 수요가 많아지니 가격이 올랐겠죠. 평당 100만 원 하던 시공 단가가 150~200만 원까지 단기간에 솟아오르고 사람들의 눈높이가 올라감에 따라 더 높은 퀄리티의 인테리어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천장까지 타일로 발라버리면 얼마나 멋있겠습니까?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은 턴키 공사를 진행하기에 비용 부담이 되어 요즘은 셀프나 반셀프 시공하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단순 가구 배치나 조명의 조도, 개수 등을 조절하여 새집 못지않은 효과를 내시는 분들도 많아진 거 같습니다. 그런 자료들은 커뮤니티나 유튜브에 찾아보면 너무 쉽게 잘 설명되어 있으니 인테리어 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거 같고 인테리어도 계속 보다 보면 눈높이가 올라가 버려서 예상 금액보다 훨씬 넘겨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본인들의 기준안에서 최대한의 가성비를 낼 수 있는 그런 자료들을 찾아보는 게 중요하고 특히 인테리어 중 조명의 효과를 잘 살리면 비용 대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옛날 아파트의 특징 중 주방이 좁고 길어 공간의 활용도가 떨어지니 요즘 들어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바꾸는 인테리어가 생겨나던데 절대 그런 짓은 하지 마십시오. 나중에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그렇게 인테리어를 할 거면 그냥 그 집에 안 들어가는 게 맞습니다. 부동산과 관련된 글 링크 남겨드리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도움될거라 생각하고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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