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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에-연기
굴뚝에 연기 나는 모습

이번달 난방비보고 다들 놀라셨지요? 딱히 많이 튼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다음 달 난방비가 걱정되지는 않는지요? 저도 깜짝 놀라 난방비 청구서 찢어 버릴 뻔했습니다. 저만 따라오십시오.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1. 난방비 폭등 이유
2. 난방의 종류
3. 난방비 절약 방법

 

1. 난방비 폭등 이유

올 겨울 여기가 한국인지 북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파가 길어지고 온 나라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작년 겨울보다 작게는 30% 많게는 50% 난방비가 오른 집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러·우의 다툼이 주요 원인입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거처럼 외부 요인에 의해 LNG 가격이 급등하였는데 다툼이 지속되는 한 LNG가격이 하락할 일은 없다고 보입니다. 더불어 가스공사의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올여름에 다시 한번 추가 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하니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할 거 같습니다.

 

2. 난방의 종류와 장, 단점

  • 중앙난방
  • 지역난방
  • 개별난방

중앙난방에 대해 쉽게 말하자면 아파트 단지 내의 중앙 보일러실에서 시간을 정해놓고 보일러를 가동하여 각 세대에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개별적으로 틀고 끄고 하는 기능이 없어 장기간 집을 비우더라도 보일러가 들어오며 그로 인해 비용이 가장 비쌉니다. 그래도 한 겨울에 반팔을 입고 다닐 정도로 집은 따뜻하니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에게는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 있습니다. 

지역난방은 요즘 신도시에서 흔희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신도시 인근 발전소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각 세대별로 공급을 해주는 방식인데 중앙난방과는 다르게 개별적으로 조절을 할 수 있어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방식의 난방입니다. 각 가정에서 보일러 유지, 관리할 필요도 없고 온도조절기가 설치되어 있어 요즘처럼 난방비 가격이 비쌀 때에는 절약하기도 용이합니다. 하지만 개별난방이나 중앙난방처럼 한국인이 좋아하는 온돌방처럼 집이 완벽히 따뜻해지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별난방은 현재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정 내에 보일러가 있고 그 보일러로 온도 조절 및 온수 조절이 가능하여 개별성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개별성이 높은 만큼 가정 내의 보일러 관리는 본인의 몫이기에 유지, 관리가 필수입니다. 

 

3. 난방비 절약 방법

오늘 주제의 핵심이죠. 어떻게 하면 난방비 폭탄을 피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따뜻한 기온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단열을 해주는 것입니다. 

  • 문풍지 활용 및 창문 에어캡
  • 난방 밸브 잠금
  • 가습기 설치
  • 두꺼운 커튼
  • 전기 제품

옛날 가정의 어머니들은 문풍지를 집안 곳곳에 많이 부치셨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차가운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죠.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는 문풍지나 창문에 붙이는 에어캡은 필수입니다. 구입하기도 쉽고가격도 저렴하여 주부님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니 혹시라도 안 하신 분들 계시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안 쓰는 방의 난방 밸브를 잠그는 것 또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지혜로움 중 하나입니다. 각 방마다 사람이 거주하는 경우는 제외고요. 그리고 아기 있는 집에 필수품인 가습기 역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상품중 하나인데 가습기를 켜놓고 잠을 자면 기온이 1~2도 정도 올라가는 효과를 가져옴과 동시에 건조한 방의 습도 조절도 가능하니 사용해 보심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여러분들 혹시 새시에도 바람이 들어오는 걸 아시나요? 새시 옆에 가만히 서 계셔보면 어디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이 솔솔 들어오며 그러한 증상은 유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겨울철이면 어머니들이 두꺼운 커튼을 꺼내와서 거실에 설치하시죠? 커튼이 단순 외부 시야를 차단하는 용도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보온 효과도 탁월하니 이번 겨울 이쁜 무늬가 있는 커튼 어떻실는지요? 마지막으로 제일 가성비 좋은 전기 제품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작은 히터기소형 전기방석 같은 경우 전기 소모량도 크지 않으니 사용하기 부담 없으며 외출이 잦은 주말에 잠시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이 외에도 두꺼운 양말을 집 안에서 신고 있으면 보온 효과도 있고 층간 소음에도 도움이 되니 권장하며, 플리스 종류의 가벼운 옷 하나 걸치고 있어도 따뜻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난방비 절약에 도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 콘텐츠에서 카펫을 권장하던데 카펫의 경우 먼지가 엄청나게 쌓여서 건강에 별로 좋지 않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이니 개인적으로 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끝으로...

오늘은 이렇게 난방비 절약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오른 난방비가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못 낼 정도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한편으로 나라의 경제적 도움을 받고 계신 어르신들이나 서울역에서 주무시는 분들, 그리고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 이번 겨울 한파가 더욱 걱정되네요. 취약 계층에게도 좀 더 많은 지원을 해주고 다 같이 따뜻한 나라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감기 정말 무섭네요. 다들 몸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